농협중앙회, ICAO 집행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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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ICAO 집행위원회 개최
  • 유채리 기자
  • 승인 2023.04.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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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채리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3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세계 각국의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집행위원이 참석한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지속가능농업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3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세계 각국의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집행위원이 참석한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지속가능농업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집행위원회에는 이성희 회장을 비롯한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7인의 집행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륙별 프로젝트 결과보고를 발표하고 2023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더해 각국의 농업 관련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청년·여성농업인 지원, 그린농업, 유통·물류 개선 등의 다양한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에는 ‘ICAO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결의했다. 해당 플랫폼은 ICAO 회원 간의 소통 활성화를 주요 목적으로 하며, 회원기관의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해 협동조합 간 무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 세션으로 ‘지속가능농업 세미나’도 진행됐다.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튀르키예 사무소 비오렐 구투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농업에서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과 FAO-ICAO 협력방안’에 대해 강연했고 이어 일케이 델랄 앙카라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이성희 회장은 세미나에서 “한국농협의 디지털 혁신, 스마트농업 보급·확산 등 지속가능 농업 사례를 ICAO 회원국과 충분히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농협과 ICAO는 ‘튀르키예 지진재해 구호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성희 회장과 ICAO 집행위원들은 튀르키예 회원기관인 OR-KOOP(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 ACC(튀르키예 농업금융조합연합회) 회장을 초청해 지진피해 현황을 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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