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정과제 선정 위한 잰걸음…전북교육청 과학교육원, 특별기획전 ‘발견의 시작’ 개막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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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정과제 선정 위한 잰걸음…전북교육청 과학교육원, 특별기획전 ‘발견의 시작’ 개막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4.0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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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지난 5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을 만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전북도청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정과제 선정 위한 잰걸음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반도체를 비롯해 방위산업 육성 등과 관련한 국정과제 선정 등 도정 역점 현안의 원활한 후속 추진을 위해 광폭행보에 들어갔다.

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5일 국회에서 도정 현안을 다루게 될 각 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면담했다.

이는 도정 현안과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들이는 설득활동의 일환이다.

김 지사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전북도가 신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의 국가과제 선정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처럼 김 지사가 의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득작업에 나선 까닭은 주요 국가 공모사업의 경우 현재 사업 계획서를 각 부처에서 접수하는 중으로, 현 단계에서는 주요 부처와 정치권에 전북도 사업 선정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먼저 김관영 지사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을 만나 교육부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모사업에 전북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국립대학이 반도체 인력양성 지역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소재 국립대학 4개소(권역별 1개) 선정하는 것으로, 전북은 전북대, 전주시, 완주군과 협력해 지난달 사업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이달 말께 교육부에서 최종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에는 현재 반도체 관련 30여개 기업이 소재(매출 3000억 원 수준)해 있고, 연관산업 포함 81개사(매출 1조 6000억 원 규모)가 입지해 있는 등 반도체 산업 여건이 우수하며, 향후 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등 전후방 산업 연계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김 지사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과 면담을 통해 전북도 방위산업 육성 계획을 공유하고, 전북도의 강점과 미래 가능성을 적극 강조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의 지리적 이점과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탄소 산업을 기반으로 방산을 새로운 먹거리로 육성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도는 지난해 연말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3월 31일에는 제1차 전북도 방위산업 포럼을 개최해 산·학·연 관계자로부터 큰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민주당 김종민, 홍익표, 노웅래, 정성호, 박광온 의원을 만나 도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면서 앞으로 각종 전북도의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추가로 전라북도 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2024년도 주요 국가사업 공모 신청을 앞두고 관련 기업, 기관들과 연계해 막바지 대응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공모 주관 부처, 정부 출연기관 등에 사전 사업설명을 진행해 전북도 선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치권 및 시군과 공조하는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과학교육원이 마련한 특별기획전 ‘발견의 시작’ 개막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 과학교육원, 특별기획전 ‘발견의 시작’ 개막

전라북도교육청 과학교육원(원장 김정옥, 이하 과학교육원)이 창의적인 사람들의 생각법을 엿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과학교육원은 올해 첫 번째 특별기획전 ‘미래로 향하는 상상 한걸음 발견의 시작전’을 오는 8월 31일까지 전시체험관 1층 특별기획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누구나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고,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로, 어떻게 하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대를 이끈 선구자들은 원래부터 특별한 사람이고, 천재였을까?’는 이번 특별전이 던지는 질문이다. 창의적인 생각이 결코 천재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꾸준한 노력과 훈련을 통해 관찰하고 상상할 수 있다면 누구나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관찰하기·상상하기·단순화하기· 예측해보기·공간이해하기 등 5개 공간에서 위대한 과학자, 예술가들의 사고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를 바꾼 과학자,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화가, 음악가들의 생각하는 방법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수동적 ‘보기’가 아닌 적극적 ‘관찰’을 통해 창의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의 과정을 찾아가는 데 의미를 두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별기획전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매일 6회씩(각 회당 45분 체험) 현장 접수로 운영되며, 10명 이상 단체의 경우 과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정옥 과학교육원장은 “우리 과학교육원은 특별기획전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해보고, 재미있게 체험함으로써 미래사회로 향하는 한 걸음을 내딛는 도전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교육원 특별전은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했다. 2017년 ‘레고로봇 체험전’을 시작으로 2018년 ‘미래와 과학을 잇(IT)다’, 2019년 ‘롤링 볼 사이언스’, 2020년 ‘별난물건박물관’, 2021년 ‘갈릴레오를 찾아서’, 2022년 ‘모든 사물의 역사’ 등 매년 새로운 콘텐츠로 학생과 도민에게 새롭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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