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광훈, 21대 총선서 과도한 공천 요구…당에서 축출해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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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광훈, 21대 총선서 과도한 공천 요구…당에서 축출해야”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4.07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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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태 “‘조국흑서’ 권경애, 힘없는 자의 소송엔 무책임”
이준석 “의원정수 축소? 아무리 급해도 여당이 정치혐오 기대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단식투쟁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가 2019년 11월 20일 청와대 분수대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 집회를 찾아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와 함께 연단에서 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단식투쟁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가 2019년 11월 20일 청와대 분수대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 집회를 찾아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와 함께 연단에서 연설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전광훈, 21대 총선서 과도한 공천 요구…당에서 축출해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2020년 총선 과정에서 과도한 공천 할당을 요구했으나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당에서 축출하고 단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011~2012년 처음 알고 소통하고 관계를 가졌는데, 점점 정치색이 짙어지면서 목사의 본분을 잃어갔고 2019년 공천 과정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주장과 요구를 해서 같이 하기 어려워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서 그는 “숫자부터 얘기를 하더라. 몇 명이면 이해가 되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얘기를 했다”며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해 계속 같이 갈 수가 없었다. 그렇게 되니까 막말, 욕설을 하면서 저를 공격하기 시작하더라”고 주장했다.

김홍태 “‘조국흑서’ 권경애, 힘없는 자의 소송엔 무책임”

더불어민주당 김홍태 전국청년위원회 자문위원이 7일 “조국흑서를 제작하던 권경애 변호사가 왜 힘없는 자의 소송에 이토록 무책임한가”라며 일갈했다.

김 자문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흑서의 저자였던 권경애 변호사는 8년간 진행되던 학교폭력소송에 3차례 불참하며 소송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이후 권 변호사는 돈으로 보상하겠다는 각서를 남기고 잠적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8년 간의 소송을 결석으로 무산시켰다는 점도 화가 나지만 돈으로 떼우겠다는 무책임함에 할 말을 잃었다”며 “만약 힘있는 자의 소송이었다면 권 변호사가 이처럼 무책임한 태도를 보일 수 있었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의원정수 축소? 아무리 급해도 여당이 정치혐오 기대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김기현 대표가 ‘의원 정수 축소’를 주장한 것과 관련, “아무리 다급해도 여당이 정치혐오에 기대어서 의원정수 가지고 오락가락하면 곤란하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인이 개혁 아젠다로 가장 할 것 없을 때 꺼내는게 의원정수, 세비, 불체포 특권 등이 아닌가”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어서 이 전 대표는 “의원내각제를 지향한다던 김기현 대표가 왜 갑자기 의석 축소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의원내각제가 되려면 지금보다 의석 수가 늘어나야할 것인데, 거꾸로 의석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급전환 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원이 100명이어도 밥만 축내는 사람들이면 국민들은 불만을 가질 것이고 500명이어도 밥값 다 하는 사람들이라면 더 일하라고 의원 수 늘리라고 할 것”이라며 “지지율 올리려면 세비 받아서 연판장이나 익명인터뷰로 사람 때리면서 패거리정치하는 사람들 모두 공천 배제하겠다고 하면 반응이 올 것이다. 다만 현역 중에는 살아남는 사람이 10명도 안 돼서 문제”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확실하고 공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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