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22대 총선 불출마 결심해…소방관으로 돌아갈 것”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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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22대 총선 불출마 결심해…소방관으로 돌아갈 것”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4.11 0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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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CIA 도청, 사실로 밝혀지면 합당한 조치 취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오영환 “22대 총선 불출마 결심…소방관으로 돌아갈 것”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10년에 가까운 현장 소방관으로서의 경험에 비추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정치에 투신했고 많은 의정부 시민들의 성원과 선택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그 약속처럼 21대 국회에서 생명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고 나름의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한 달 전 주택화재 현장에서 ‘사람이 있다’는 말에 뛰어들어 순직한 만29세, 또 한 명의 젊은 소방관의 유골을 현충원에 묻어야 했다. 그 자리에서 더 이상 버텨낼 여력이 없는 저의 한계를 받아들였다”며 “이제 저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내려놓을 용기를 낸다. 재난으로 인한 비극을 더욱 줄이기 위해서라도 정치에서 제가 계속 역할을 해야 한다는 오만함도 함께 내려놓겠다”고 발언했다.

 

김태호 “CIA 도청, 사실로 밝혀지면 합당한 조치 취해야”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은 10일 미국 중앙정보국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해 “사실로 밝혀지면 정부 차원에서 유감을 표명하고 미국 측에 해명과 재발 방지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맹국 감청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신뢰에 바탕한 한미동맹에 악영향을 미칠 사안이어서 간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국 측이 유출 경위는 수사를 통해 밝히겠지만, 어떤 경우에도 이번 기밀문건 유출로 국제 자유진영의 연대에 균열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미국 측이 동맹국들에게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동맹 관계에서 신뢰를 강조했다.

 

김진태 ‘산불 골프 연습 논란’에 “그냥 가만히 좀 내버려 달라”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0일 강원도 산불 진화 와중에 골프 연습장에 갔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그냥 가만히 좀 내버려 달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회도서관 강당에셔 열린 ‘강원특별법 개정지원을 위한 전문가 국회포럼’에서 “나는 강원도에 틀어박혀서 이 특별자치도만 연구하고 있다. 여의도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다”며 “그냥 좀 가만히 내버려 두시고”라고 밝혔다.

이어서 “잘못한 게 있으면 제가 달게 받겠습니다만, 진실한 보도만 해주기를 이 자리를 빌려서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산불 상황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술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한 한 방송사 기자와 보도 책임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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