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0년 새 탄소배출 절반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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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0년 새 탄소배출 절반 줄였다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3.04.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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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 HMM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HMM의 선복량과 TEU당 탄소배출량을 나타낸 그래프 ⓒ HMM

HMM의 1TEU(6미터 길이 컨테이너 1개) 당 탄소배출량이 10년 새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HMM에 따르면, 자체 분석 기준으로 1TEU를 1km 이동할 때 발생한 이산화탄소량은 2010년 68.7g에서 2021년 29.05g으로 57.7% 줄었다.

같은 기간 HMM의 컨테이너 선복량은 33만7407TEU에서 75만5209TEU로 2배 이상 늘어난 바 있다.

HMM은 그간 선박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기존 선대에 프리미엄 방오도료를 도입해 선체 저항을 줄이고, 구상선수(선박의 앞 모양)를 운항선속에 적합한 형태로 변경했다. 더불어 항로, 속도, 화물적재 등을 최적화하는 운항기술 개선도 이뤘다.

또, 2015년 에너지 효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담 TFT를 구성하고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구축하기도 했다.

HMM 관계자는 "향후에도 과학적 분석, 데이터 기반 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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