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서 디스크 관리하세요”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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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서 디스크 관리하세요” [현장에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3.04.19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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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메디컬팬텀 론칭쇼' 개최
"의료 기능에 마사지 기능까지 탑재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19일 바디프랜드는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메디컬팬텀 론칭쇼'를 개최했다. ⓒ시사오늘
19일 바디프랜드는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메디컬팬텀 론칭쇼'를 개최했다. ⓒ시사오늘

바디프랜드가 허리와 목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을 집에서도 관리받을 수 있는 의료기기 '매디컬팬텀'을 공개했다.

19일 바디프랜드는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메디컬팬텀 론칭쇼'를 개최했다. 지성규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안마의자 고정관념을 깬 '팬텀로보'를 공개한 이후 또 다른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글로벌 경제 위기로 소비가 위축되고 가전 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1000억 원에 가까운 R&D(연구개발)에 투자하면서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 디자인, 서비스 등 고객 만족을 통해 고객 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경영 핵심으로 생각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2007년 창립 이래 16년간 국내 안마의자 시장을 선도하며 과도기에 시행착오를 보이기도 했지만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객에게는 신뢰받는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각인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19일 바디프랜드는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메디컬팬텀 론칭쇼'를 개최했다. ⓒ시사오늘
19일 바디프랜드는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메디컬팬텀 론칭쇼'를 개최했다. ⓒ시사오늘

메디컬팬텀은 목 경추부, 허리 요추부를 견인해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 기능이 탑재된, 전신마사지 케어까지 가능한 조합형 의료기기라는 게 바디프랜드의 설명이다. 목과 허리를 받치는 에어백에 공기를 주입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요추와 경추를 잡아당김으로써 척추와 척추 사이의 간격을 넓혀 디스크 증상을 완화하는 원리가 적용됐다. 또한 일정량의 열을 가해 혈류량을 증가시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도 강조했다.

마사지 기능도 탑재됐다. △'견인치료' △'근육통완화' 등 프로그램을 세분화했다. 견인치료는 허리디스크, 허리협착증, 목디스크, 목협착증 등 부위에 따라 분류됐다. 근육통완화는 PEMF목, PEMF허리, 허벅지자극 등 부위별 모드뿐만 아니라 CEO케어, 수험생케어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모드로 나눠졌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 센터장은 "2017년 이후 허리 디스크 환자는 190만 명을 넘어서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고 목 디스크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에 따른 의료비도 만만치 않다"라며 "견인 치료를 매일매일 집에서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기로 승인을 받게 됐다. 퇴화, 외상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인한 굽어진 자세로 디스크가 많이들 생긴다. 협창증 치료 목적으로 집에서 편하게 치료받는 의료기기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타사와 달리 우리는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다양성을 제공한다"라며 "향후에도 바디프랜드는 의료기기 쪽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고 통증 환자를 타깃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진정한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건강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라고 부연했다.

송승호 영업총괄부문장은 "최근 5년간 바디프랜드는 1000억 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집행했지만 C사의 경우 21억 원에 그쳤다. 다른 회사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 부분이 바디프랜드가 가지는 가장 큰 차별점이고 가정에서 의료기기로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경쟁력"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메디컬팬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긴 했으나 임상 결과 관련 자료가 없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조수현 센터장은 "의료기기로 승인받은 지 오래되지 않았다. 식약처로 품목허가 승인이 있고 난 후 임상이 가능하다. 현재 복수의 의료기관과 진행을 하고 있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효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기에 임상을 꼭 완수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지겠다"라고 강조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가격·프로모션 경쟁이 아닌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프로세싱을 구축하고 있으며 가격 부담 해소를 위해 고가 제품에만 의료기능을 탑재하는 게 아니라 중저가에도 탑재하도록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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