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점찍어 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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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문재인 점찍어 대응키로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11.19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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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새누리당은 19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협상 재개와 관련 문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대응키로 했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는 어떤 양보를 해도 문 후보가 이긴다’는 자신감의 발로로 보인다”며 “야권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로 정해지는 수순만 남았다고 보고 이에 맞는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이 일간지 신문을 들어보이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안 후보가 정치조작, 구태정치 전문가인 친노의 덫에 걸린 것을 알고 몽니를 부릴 것이고 문 후보는 통 큰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것을 내가 예고했었다”면서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사퇴에 대해 “어렵게 덫에 걸린 안 후보를 놓치지 않으려는 안간힘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제 게임은 끝났다’ ‘어떤 양보를 해도 문 후보가 이긴다’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대선후보등록 이전에 단일화하려면 TV토론을 해야 하는데 모든 언론이 단일화 쇼를 보도하는 전례 없는 혼란과 함께 국민의 판단을 흐려 놓는 악행이 반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민주당의 구태정치에 대응해 새정치를 선도할 박 후보의 정권 창출은 정치교체이자 세대교체이며, 리더십교체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박 후보는 분열과 대립의 정치에서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만들어내고, 부패한 하드파워 리더십에서 섬세하고 깨끗한 소프트파워 리더십으로 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선대위는 대선 슬로건을 ‘세상을 바꾸는 약속, 준비된 여성대통령’, ‘책임 있는 변화, 준비된 여성 대통령’, ‘신나는 한국, 준비된 여성 대통령’ 등으로 정했다고 김 본부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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