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KBI메탈은 글로벌 공조부품회사 AI 태국부문(AITH, Air International Thailand)에 공급할 블로우모터 제품 생산에 본격 나섰다고 3일 밝혔다.
KBI메탈은 AITH에 공급할 공조장치 핵심부품인 블로우모터를 생산해 총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AITH사가 KBI메탈의 블로우모터를 장착해 조립한 공조부품은 베트남 빈그룹의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에 최종 납품된다.
블로우모터는 KBI메탈 전장사업부 대구공장 내 항온항습룸에서 생산된다. 고속 회전에 무리가 없는 BLDC모터를 장착해 저전력과 저소음의 강한 내구성으로 고효율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BI메탈은 자동화 신규라인 조성에 약 2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트통풍용 블로워모터 연산 능력을 기존 84만 대에서 200만 대로 늘렸다. 습도와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생산하는 항온항습룸에는 약 10억 원 투자를 마쳤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최근 대구공장 생산시설에 대한 공격적 투자로 품질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기존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생산을 위해 그룹 내 자동차부품 부문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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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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