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3년 1분기 영업익 4150억 원…전년比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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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3년 1분기 영업익 4150억 원…전년比 47.4%↓
  • 편슬기 기자
  • 승인 2023.05.0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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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요 회복세 따른 2분기 매출 증가 예상
글로벌 경제 불확실로 화물 사업 불확실성 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국내 항공사들은 탈(脫)탄소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SAF(지속가능 항공연료)를 활용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싼 데다 생산량조차 부족해 난처하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3조1959억 원, 영업이익 4149억970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7.4%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 줄어든 3554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측은 "여객 수요의 꾸준한 회복세 및 화물 사업의 지속적 수익 창출이 있었다. 다만, 항공기 가동 확대에 따라 유류비 및 운항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1조7777억 원으로 나타났다. 여객 수요 증가세에 따른 공급 및 수송이 회복세를 꾸준히 유지하며 수익이 개선됐다. 화물 매출의 경우 51% 감소한 1조485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 및 여객기 하부 화물칸 공급 증가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수익이 줄었다.

대한항공 측은 "2분기 여객 사업의 경우 본격적인 글로벌 항공 시장 회복이 기대되며 여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적극적 신규 수요 개발과 여행기 복항 목적지에 맞는 선제적 판매 전략을 수립해 화물 판매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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