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종 여중생 가족 오열속 장례
경찰 유력한 용의자 김길태 검거에 총력
실종된 지 11일만에 죽은체 발견된 여중생 이모(13)양의 장례식이 가족들의 오열속에 9일 오전 거행됐다. 경찰 유력한 용의자 김길태 검거에 총력
이양의 장례식이 열린 부산 사상구 감전동 부산 전문장례식장에는 이양의 부모와 오빠, 친척과 친구들이 보는 가운데 쓸쓸히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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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의 운구행렬은 이양이 다녔던 사상초등학교 운동장을 한바퀴 돈 뒤 금정구 영락공원에서 화장을 하고, 기장군 실로암공원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김길태(33)를 지목하고 실제 얼굴 사진이 담긴 수배전단을 배포하는 등 검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김길태가 이양의 시신이 발견되기전 같은 동네에서 여러차례 목격됐음에도 검거에 실패, 초동수사에 허점을 드러낸게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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