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일관계, 어두운 터널서 빠져나오려 해”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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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일관계, 어두운 터널서 빠져나오려 해”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5.08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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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셔틀외교 복원? ‘빵셔틀 외교’라는 비판 일어”
유승민 “윤 대통령, 1년 동안 독선·오만·무능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 다시 경제다!'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 다시 경제다!'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김기현 “한일관계, 어두운 터널서 빠져나오려 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한일관계가 오랜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 하고 있다”며 한일정상회담에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2년 만에 셔틀 외교가 복원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이번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 정상화가 한 걸음 더 진전됐다.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일본과의 경제·안보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국내 정치를 위한 계산기를 두드리며 연일 죽창가만 불러대는 것으로는 국익을 극대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셔틀외교 복원? ‘빵셔틀 외교’라는 비판 일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정상회담을 셔틀외교 복원이라고 자랑하지만 빵셔틀 외교 같다는 국민 자조적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빈잔을 채운 건 역시 윤석열 정부였다. 윤 대통령은 퍼주기 굴욕외교를 바로잡으라는 국민의 명령을 끝내 불응했다”며 “강제동원 배상 재검토는 언급조차 없었다.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해서 한 마디 언급 못했고 우리의 외교적·군사적 자주권을 일본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종속시킨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한·일 관계 정상화는 필요하고 찬성한다”며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국익과 국격, 역사 정의를 제물 삼아서는 안 된다. 과거를 팔아서 미래로 나아갈 순 없다”고 밝혔다.

 

유승민 “윤 대통령, 1년 동안 독선·오만·무능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년 국정 수행을 두고 “독선과 오만함만 보였고 무능했다”고 평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옳다.’ 이건 독선이다. ‘내가 다 안다.’ 이거는 오만이다. 그렇게 생각해 버리면 소통할 이유가 없다”며 “만약에 틀렸을 경우에는 틀린 해결책을 가지고 우기게 된다. 이건 무능으로 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또 “대통령을 비판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남은 4년 내가 어디에 우선순위를 줘서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하는 시기”라며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했으니 수사의 경험을 자기가 대통령을 잘 수행하는데 교훈으로 삼았어야 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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