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공식 사과…“설계와 다른 시공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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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공식 사과…“설계와 다른 시공 발견”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3.05.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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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공동주택 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9일 GS건설은 '아파트 전(全)현장 구조 정밀안전점검 나선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 중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며 "시공사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하고, 건물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특히 현재 공사 진행 중인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공인 기관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했다.

GS건설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앞으로 10주간 전국 83개 현장에서 구조 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펼칠 계획이다. 시공 과정, 상태를 확인 후 이를 토대로 책임기술자와 교수자문단의 종합 소견을 받아 아파트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여부를 입주예정자들과 직접 확인하고, 설계 적합성도 추가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점검 기간 동안 임병용 부회장, 우무현 사장이 직접 전국 현장을 순회하며 현장 안전점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GS건설 측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안전에는 그 어떤 타협도 없을 것"이라며 "이번 83개 현장에 대한 점검에 비용의 한도를 두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사고 방지를 위한 예산을 집중 투자해 고객에게 자이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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