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제2의 바다이야기”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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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제2의 바다이야기” [정치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3.05.16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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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남국에 자료 요청했지만 못 받아…탈당 후 다시 요청”
김재원 “1위로 뽑힌 최고위원직 못 버려…가처분은 안 한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코인 논란’에 휩싸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코인 논란’에 휩싸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제2의 바다이야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16일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을 “국민을 상대로 한 제2의 바다이야기”로 규정했다.

조사단장을 맡은 김성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사단 첫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코인게이트 조사단 1차 조사 결과, 조사단은 (이번 사태를) 국민을 상대로 한 제2의 바다이야기로 규정짓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각 분야, 재야의 고수를 모시고 투명하게 들여다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남국에 자료 요청했지만 못 받아…탈당 후 다시 요청”

더불어민주당 진상조사단이 16일 ‘코인 의혹’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게 상세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고, 탈당 후 재차 자료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사단에 참여 중인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상조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김 의원이 협조하지 않으면 자료를 수집하거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그래서 탈당 전에 상세한 자료 요청을 한 상태였지만, 아직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 원내대변인은 “탈당이라는 상황 변화가 있었으니 다시 한 번 김 의원에게 자료와 협조를 요청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아직 김 의원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1위로 뽑힌 최고위원직 못 버려…가처분은 안 한다”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6일 당의 징계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되는 최고위원 사퇴 요구에는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부근에서 제 징계 과정에 많이 걱정해주시던 분들의 요구로 ‘국민이 묻는다. 김재원은 답하라’는 주제의 토크쇼에 참석했다”며 “(이 자리에서) 저는 1위로 뽑아주신 당원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감수하면서도 최고위원 직책을 버릴 수 없었음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언제 어디서든 당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총선 승리에 필요한 전략과 방향을 계속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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