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권노갑 등 상도동-동교동계 초청, 함세웅 신부 강연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윤석열 정부여당과 더불어민주당 간 극심한 정쟁 가운데서도 민주화 정신을 기리는 자리에는 여야가 따로 없을 거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고 김영삼·김대중(YS·DJ) 두 전직 대통령의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민추협 관계자는 17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상도동계와 동교동계 좌장인 김덕룡·권노갑 공동이사장과 김무성·이석현 공동회장의 초청으로 모처럼 여야 대표가 함께 자리하며 축사를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1984년 5월 18일인 5·18 광주민주화운동 4주기를 맞이하던 날 결성된 범정치결사체 민추협은 김영삼·김대중 양대산맥 조직을 중심으로 6월 항쟁을 승리로 이끌고 87년 직선제를 쟁취하기까지 구심점이 돼줬다.
이날 39주년 기념식에서는 6월항쟁의 주역 정의구현사제단의 함세웅 신부 강연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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