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낮추니 고객들 환호”…폴스타, 가격 인상 억제에 금융 프로그램 마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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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낮추니 고객들 환호”…폴스타, 가격 인상 억제에 금융 프로그램 마련까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5.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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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폴스타2 구매 시 최대 9.5% 캐시백…무이자·초저금리로 고객 부담 경감
일부 옵션 제외하면 차량價 그대로…고객 친화 행보로 스테디셀러 ‘눈도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 내 폴스타 팝업 스토어 전경. ⓒ 폴스타
폴스타2 ⓒ 폴스타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 전기차 광풍을 주도했던 폴스타(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가 올해는 구매 혜택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단일 판매 모델인 폴스타2의 인기를 지속해 나가기 위함이다.

상품 가치는 끌어올리면서도 고객들의 실질 구매 부담을 낮춰 시장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겠단 각오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이달 말까지 폴스타2 신규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9.5% 캐시백 △무이자 및 초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0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 또는 가정용 충전기 설치비용도 지원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폴스타2가 최근 열린 ‘2023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수상한 것을 기념하는 한편, 신규 고객들의 차량 구매 및 유지 부담을 줄여주고자 마련됐다. 지속적인 고금리와 불안정한 경제상황을 감안한 조치기도 하다는 게 폴스타 측 설명이다.

폴스타2는 가격경쟁력 자체적으로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들 사이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특히 차량 가격을 지금껏 인상없이 유지해냈다는 점은 호평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경우 일부 옵션 가격을 인상하긴 했지만, 차량 가격 만큼은 동결 조치했다. 경쟁 브랜드인 테슬라가 여러 차례 가격 인상에 나섰던 것과는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고객 친화적이라 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 고객들만을 위한 혜택도 분명하다. 폴스타2 차량 색상 변경 시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점이 그렇다. 글로벌 모델 기준 옵션 사양으로 분류된 히트펌프도 국내에선 기본 옵션이다. 이와 관련, 폴스타 관계자는 “공정하고 일관된 가격전략이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들의 이익을 보호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폴스타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사이엔 24년식 폴스타2를 국내에 선보일 방침이다. 기존 모델과 구별되는 특징은 전륜 구동과 후륜 구동의 차이다. 핸들링과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이라면 향후 출시될 24년식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모델도 충분한 구매 가치를 지닌다는 게 폴스타의 설명이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 특히 겨울철 주행 시 안전성을 우선하는 고객이라면 오히려 전륜구동 모델이 더 적합할 수 있단 것이다.

폴스타 관계자는 “일부 고객들이 신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지금 폴스타2를 사도 될까 고민하는 경우들이 있는 것을 안다”며 “지금 구매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풍성한 구매 혜택까지 더해져 전기차 시장의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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