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부터 이찬원까지…렌털업계, ‘스타 마케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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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부터 이찬원까지…렌털업계, ‘스타 마케팅’ 지속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3.05.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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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매직 송혜교·교원 웰스 이찬원, 브랜드 모델로 기용
앞서 코웨이와 청호나이스는 각각 BTS와 임영웅 채택…효과 톡톡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렌털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스타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각사 제공
렌털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스타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각사 제공

렌털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스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달 초 SK매직은 배우 송혜교를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이는 지난 1일 출시된 신제품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에 대한 광고로, "얼음과 물, 같이 나와야지 제일 시원한 거 아니야?"라는 카피로 제품의 특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 게 특징이다.

SK매직 관계자는 "넷플리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송혜교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생활구독 사업 확대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교원 웰스는 지난 3월 브랜드 홍보 모델로 가수 이찬원을 발탁했다. 이어 4월에는 이찬원과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 '좋았어, 달랐어, 믿고써, 웰스써' 편을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광고 캠페인은 '이찬원이 추천하는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한 물'이란 콘셉트로 마련됐다. '정수기로 깨끗한 물을?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해 교원 웰스가 추구하는 미네랄워터 정수기의 가치를 강조했다는 게 웰스의 설명이다. 앞으로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웰스팜 등 주력 상품에 대한 6초 분량의 상품별 광고 캠페인 영상을 시리즈 형태로 추가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렌탈사들 사이에서 스타 마케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모양새다.

코웨이와 청호나이스는 각각 가수 BTS(방탄소년단),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1년부터 코웨이는 BTS를 광고모델로 함께 하고 있다. BTS가 나온 '아이콘 정수기'는 광고 캠페인 영상이 5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청호나이스도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2020년 4월부터 광고 모델로 임영웅을 발탁했다. 이후 청호나이스의 2021년 전체 정수기 매출은 2020년 대비 18%가량 늘었다. 또한 청호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임영웅의 광고 영상 콘텐츠는 현재까지 30개 정도며 누적 조회 수는 5000만 뷰를 돌파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렌털업계가 대중적인 스타들을 앞세워 기업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여름 성수기에 대비하는 것 같다"라며 "이뿐만 아니라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가전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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