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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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수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3.05.22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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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DL이앤씨(구 대림산업)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통보서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여수 신덕동과 경남 남해 서면 지역을 연결하는 총 8.09km 길이의 4차로 국도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로, 해저 분기터널 구간(5.76km)을 포함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6974억 원 규모다. 준공은 오는 2031년 예정이다.

터널 본선 외에 남해군 북측으로 연결로를 신설하고, 해저 분기터널 설계로 터널 시공 막장을 기존 4개에서 8개로 확장해 공기를 단축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안을 제안해 가장 높은 기술점수를 받아 수주를 이뤘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BIM 터널 설계 패키지, 자체 개발한 단열·내화 콘크리트 적용, 24시간 통합관제 안전 플랫폼, 최첨단 기술 융합형 스마트 계측시스템, 스마트 건설장비 활용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제안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DL이앤씨 측은 "차원이 다른 기술력을 통해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수주로 차별화된 해저터널 설계와 시공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국내외 해저터널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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