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인터넷은행 최초 ‘자동차금융 혁신’ 추진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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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인터넷은행 최초 ‘자동차금융 혁신’ 추진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3.05.24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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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지난 23일 도이치모터스 성수통합센터에서 도이치모터스 권혁민 대표(사진 왼쪽부터), 케이뱅크 서호성 은행장, 차란차 박창우 대표가 업무제휴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케이뱅크

케이뱅크, 인터넷은행 최초 ‘자동차금융 혁신’ 추진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도이치모터스(대표 권혁민), 차란차(대표 박창우)와 함께 ‘자동차금융 혁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BMW와 MINI 등을 수입·판매하는 자동차 전문기업이며, 차란차는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으로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다.

이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자동차를 연계하는 혁신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비대면 금융혁신을 선도하는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국내 수입차 업계 대표기업들이 손을 맞잡은 만큼 금융의 디지털혁신이 자동차금융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3사는 자동차대출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앱과 차란차 앱을 연계해 중고차 조회부터 구매를 위한 자동차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원스톱의 편리함은 물론 낮은 대출금리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에 앞서 케이뱅크는 자동차대출의 첫 단계로 자동차대출 대환상품을 인터넷은행 최초로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연내에는 대출 커버리지를 구입자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대출은 카드사 등 2금융권 주요 상품으로 여겨졌지만,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자동차대출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됐다. 인터넷은행의 편리한 UI·UX로 비대면 편의성을 높이고, 1금융권의 낮은 대출금리로 원리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케이뱅크 서호성 은행장은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 출시로 비대면 혁신을 주도한 것처럼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자동차금융의 또 다른 비대면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3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고객이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혁신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 권혁민 대표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지향점에 부합하는 좋은 협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신차 뿐만 아니라 중고차에서도 차란차 플랫폼을 통해 좀 더 안전하고 합리적인 고객중심의 자동차 금융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30일까지 진행하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사전알림 이벤트 홍보 이미지다. ⓒ사진제공 = 우리은행

우리은행,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선보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이달 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달 말 금융권 공동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 우리WON뱅킹에서 원스톱으로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3개 금융회사의 대출 조건인 금리, 한도, 대환 수수료 등을 한눈에 비교하고, 더 유리한 조건으로 기존대출 상환부터 대환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기존 대출을 우리은행의 새로운 대출로 자동 상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대출 거래비용(중도상환해약금 및 인지세)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오픈에 앞서 30일까지 사전알림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알림 신청 고객은 오는 31일 서비스 오픈 당일 SMS로 서비스 개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SMS를 통해 해당 이벤트를 지인에게 공유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권을 선착순 3000명에게 제공한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유리한 조건과 편리한 프로세스로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자 사전 알림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거래 부수비용을 줄이고 편리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해양생태계 보전 업무협약식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 왼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해양수산부와 ‘해양생태계 보전’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바다 사막화가 진행 중인 해역 내 잘피숲을 조성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또한 해안지역의 유실·침적된 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물 서식지를 보전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등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힘써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 바다숲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잘피숲 조성과 연안 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할 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더 큰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업무협약이 정부와 기업 간 ESG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어 더 많은 기업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해결방안을 찾고자 마련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바다숲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적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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