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기현, 밥·술 대신 국정·정책에 대해 대화 하자”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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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기현, 밥·술 대신 국정·정책에 대해 대화 하자”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5.27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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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박성민 “청년들에게 쏟아지는 개딸의 비난, 폭력에 가까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김기현, 밥·술 대신 국정·정책에 대해서 대화 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전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 대표에게 밥 먹자고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민생에 대한 정책 대화를 한다면 언제든지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의 ‘밥 한번 먹자, 술 한잔 하자’는 말에 제가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다시 말씀드린다”며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무엇을 하는 걸 보여주기 위한 쇼로 만나서 소주잔을 기울이고 밥 먹는 게 뭐 그리 대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김 대표에게 밥 먹고 술 먹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단 국민 삶과 민생에 관한 정책 대화를 공개적으로 해보자고 제안했는데 그건 또 거절했다”며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갈 건지, 나라 살림을 어떻게 개선할 건지, 국민 삶을 어떻게 더 보듬어 나갈 건지에 대해선 지금 당장이라도 방식을 개의치 않고 언제든지 대화하겠다”고 발언했다.

 

국민의힘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국민의힘 정재준 부대변인은 26일 천안 학교폭력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 “학교폭력의 비극적 현실을 우리는 언제까지 마주해야 하는가”라며 논평을 냈다.

정 부대변인은 “학교폭력 피해자 김 군의 유서에는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심정이 담겨 있었다”며 “사회의 무관심과 실효성을 담보해 내지 못하고 있는 학폭법, 그리고 학교 측의 소극적 대응이 만들어 낸 총체적 부실이 대한민국 청소년의 한 생명을 빼앗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타까운 학교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과 학교폭력 단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절실한 때다”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학교폭력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논평했다.

 

박성민 “청년들에게 쏟아지는 개딸의 비난, 폭력에 가까워”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이 26일 김용민 의원의 ‘청년 정치인인 김남국 의원도 스스로 책임지는데, 청년 정치인들을 보호해야 하는가’에 대해 “궤변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청년이니까 보호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바른 말 했는데 비판받고 공격받고 그 수위가 너무 과도하다“며 “사실상 폭력에 가까운 비판을 받는 것을 방치하는 게 맞느냐라는 것”고 말했다.

이어서 “이거에 대해서 김 의원을 끌고 들어올 일은 더더욱 아니고, 그리고 김 의원이 청년이니까 보호해 줘야 된다? 이거는 더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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