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태 기자)
올해 기아 타이거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투수 김희걸이 지난 13일 동갑내기 신부와 웨딩촬영 화보를 공개했다.
예비신부는 패션업계 종사자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여의 열애 끝에 오는 12월 결실을 맺은 것.
웨딩 촬영은 13일 청담동 최원규 더 마스터피스에서 이른 오전부터 진행됐다. 차분하고 단아한 모습의 신부는 촬영할 때만큼은 마치 프로 모델처럼 포즈와 표현이 자연스러웠다.
이에 반해 평상 시 활달하고 시원시원한 스타일의 김희걸은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쑥스럽고 어색해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키 174cm의 늘씬한 몸매에 세련된 외모를 지닌 신부는 스텝들을 위해 직접 간식을 하나하나 준비해오는 세심함까지 보였고 신랑은 촬영 중간중간 신부와 농담을 주고 받으며 직접 신부의 웨딩슈즈를 신겨주는 등 배려심이 돋보이는 커플이었다.
촬영 중반 김희걸은 "차라리 훈련을 하는 게 낫겠다, 힘들다"며 어색해하면서도 촬영하고 있는 신부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행복한 예비 신랑의 모습을 보였다.
김희걸의 웨딩을 담당하고 있는 ㈜와이즈웨딩 관계자는 "훈훈한 외모의 김희걸 선수와 빼어난 미모를 가진 예비 신부의 조합으로 아름다운 웨딩화보가 탄생했다. 두 사람 모두 세련되고 화려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등 전체적인 웨딩스타일링을 이에 맞게 고급스러운 컨셉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식은 12월 16일 오후 3시에 강남 노보텔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뿐만 아니라 전 소속팀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까지 대표급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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