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상’ 수상…에어프레미아, 신형기로 ‘유럽·미주 노선’ 강화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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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상’ 수상…에어프레미아, 신형기로 ‘유럽·미주 노선’ 강화 [항공오늘]
  • 편슬기 기자
  • 승인 2023.05.31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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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에어라인레이팅 선정 ‘북 아시아 베스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보잉 신형기 도입…‘중·장거리 노선 강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6월 1일부터 보잉 737-8 항공기 국제선 노선에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한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 등의 상을 수상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 발상 전환으로 '화물 항공사' 우뚝

대한항공은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레이팅'(AirlineRatings)이 선정하는 '2023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Airline Excellence Awards)에서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 '북(北) 아시아 베스트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 매체가 뽑는 '올해의 톱 20 항공사'(World’s Best Airlines for 2023) 부문에서 4위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해상 운송 적체 상황에서 여객기를 화물 전용 항공기로 개조하는 발상 전환을 높게 평가받았다. 여객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신형기를 적극 도입하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의 노력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제프리 토마스(Geoffrey Thomas) 에어라인레이팅스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상을 수상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한 동시에 여객 서비스 향상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가 보잉 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으로 장거리 노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보잉 787-9 드림라이너 5호기 도입으로 장거리 노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B787-9 5호기 도입…내년까지 4대 추가 예정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8일 B787-9(이하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한 5호기는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주력하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달 1일에도 4호기를 도입한 바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동일 기종으로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027년까지 최소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저비용·고품질 서비스'라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제시한 가운데, 적극적인 기단 확장과 노선 다양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B787-9 드림라이너 최신 기재로 4·5호기를 연이어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도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중장거리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노선과 편안한 비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5호기 도입 전날인 27일, 인천~방콕 정기노선 운항을 개시하고 취항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한달간 방콕 특별노선을 운항한 데 이어, 정기노선 전환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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