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개발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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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개발사업 논의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3.05.31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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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9일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등과 현지 개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 경영진은 지난해 11월 트르크멘화학공사와 MOU를 체결한 비료공장 건설사업(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 투르크메나밧 인산 비료 플랜트)에 대한 진행 사항을 살피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에게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 의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감사 인사를 표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희망한다.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 발전을 통해 함께 지속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투르크메니스탄 측은 "비료공장 프로젝트 등 대우건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고속도로, 수처리, 담수화, 가스 등 프로젝트에서 대우건설의 참여를 희망한다"며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경제 파트너로 한국을 고려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 분야에 대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화답했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또한 이 같은 면담 후 대우건설 경영진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아르카닥 스마트 신도시 사업 현장을 순회했다. 해당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 남서쪽 지역에 위치한 1002만 ㎡ 부지에 약 6만4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19년 착공해 오는 6월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2단계 사업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대우건설 측은 "현재 추진 중인 2건의 비료공장 건설사업을 비롯해 신도시 개발 사업 등으로 현지화를 추진해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앙아시아의 거점 시장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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