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노총 도심집회, 노동개혁 왜 필요한지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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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노총 도심집회, 노동개혁 왜 필요한지 반증”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3.05.31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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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김의상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31일 민주노총의 대규모 도심집회과 관련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이 왜 필요한지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노동개혁특별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얼마 전 민주노총의 퇴행적인 투쟁 모습을 보고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다시 도심 집회를 열어서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또 법을 어겨가면서 여러가지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국민적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도대체가 반성을 하지 않고 정부의 적법한 회계자료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며 "회계 자료가 불투명하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폭력과 불법회의를 일삼으며 정상적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는 커녕 국민들께 피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 지금 현재 민주노총의 민낯"이라며 "자신들이 치외법권이라도 되는양 대한민국 법치와 질서를 어지럽히는 민노총 모습이야말로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이 왜 필요한지 반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금과 같은 강성노조 대신 건전하고 정상적인 제대로 된 노조로 활동하고 근로자와 기업이 모두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노사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세대가 제대로 된 근로환경 속에서 근로의 가치를 존중받으며 살게 하기 위해선 더이상 노사 법치를 바로잡는 걸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지난 22일에 노조 불법 행위를 근절하는 공정채용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며 "법 개정 없이 추진할 수 있는 개혁은 정부가 신속하게 추진해주고 국회도 공정채용법 등 노사 협치 바로세울 관련법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현장에서 관행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많은 문제점이 있는 포괄임금제 개선도 시급하다면서 "정부가 포괄임금 실태를 조사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면 당정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포괄임금제도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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