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실적개선 본격화…인력난도 소폭 개선
스크롤 이동 상태바
조선업계 실적개선 본격화…인력난도 소폭 개선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3.06.02 18:3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적 개선 돌입한 조선업계…수주잔량 쌓이고 신규수주도
인력난 개선…HD현대 늘고 삼성重·한화오션 감소 완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2년 인도한 200K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 HD현대

실적개선 사이클에 돌입한 조선업계가 인력난 리스크를 극복하고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 수주잔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한국 수주 잔량은 지난 2020년 4월 2171만CGT(442척)에서 2023년 4월 3845만CGT(718척)으로 3년새 77.1% 늘었다.

신규 수주도 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계열 조선 3사는 올해 114억2000만 달러(93척)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수주 목표인 157억4000만 달러의 73%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올해 27억 달러(7척)을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95억 달러)의 28%를 달성했다. 하반기에 모잠비크 물량, LNGC 물량 등의 추가 수주가 예상돼, 올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한화오션은 한화와의 합병이 마무리된 만큼, 올해 하반기 수주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주 목표액(68억8000만 달러)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업황이 살아나면서, 인력난도 서서히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삼성중공업·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의 직원 수는 HD현대를 제외하면 여전히 감소세지만 전년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HD현대 계열 조선 3사(HD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의 직원 수는 3만5194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0.5%(85명)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조선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직원 수가 5.0%(439명) 줄어든 8346명을 기록했다. 감소세이긴 하지만, 전년 3월(-8.3%) 보단 소폭 개선된 수치다.

한화오션 역시 전년도 3월 감소율(-2.6%) 보다 올해 감소율(-2.5%)이 소폭 줄어들며, 감소세가 완만해졌다.

업계는 이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인력난 해소 노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를 적극 채용하는 한편, 숙련 인력 육성에 역량을 쏟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까지 조선계열사 3사 협력사에 8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한 바 있다. 또, 올해 내 20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추가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숙련인력 육성 프로그램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도 올해 5차례 진행한다. 선정된 연수생에게는 교육기간 훈련수당 및 장학금, 이주 정착비 등이 지급된다.

삼성중공업 역시 교육연수원 등을 통해 인력 수급에 나서고 있다. 또, 올해 3월 신입 및 인턴 사원 채용을 진행하는 등 채용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화오션은 국가별 코디네이터 제도 등을 운영하며 외국인 노동자 유인책을 펼치고 있다. 기업결합이 완료된 만큼, 하반기 적극적인 채용도 기대된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계란던진이매리공익신고제보자 2023-06-03 19:15:05
이재용회장재판망해라.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강상현개세대교수 2019년 방통위국감위증 정정보도먼저다
.검찰청에 진정접수되서 담당검사님이 정해졌으니
허핑턴포스트처럼 정정보도 먼저하세요.
삼성연세대보다 메디트가 짱이에요.
삼성준법위원회 이찬희변호사 김만배였지.
공익신고2년이내다 . 삼성방통위김만배들
검찰조사쎄게해주세요. 글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