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 해피스 게시판 난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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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해피스 게시판 난리…왜?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12.02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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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 19인 문재인 지지 선언에 회원 반발 거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일 안철수 팬클럽 '안철수와 해피스'(해피스) 게시판이 난리다.

'해피스' 대표단 19인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자 회원들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대표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새 정치와 정권 교체를 위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수 회원들이 동의하지 않은 상황이라 내부 반발이 커져가고 있다.

해피스 게시판에 적힌 글들을 보면, "회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면 해피스 명의의 의사 표명은 말았어야 했다", "공식 팬클럽 대표들이 할 짓이 아니다",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성사시키지도 못하더니 이제는 문 후보 지지선언이냐", "이해할 수 없다" "공동대표단은 안철수와 해피스를 떠나라" 등의 격양된 감정의 성토가 잇따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표단 인사들 중 민주당 지지자들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대표단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해피스'를 탈퇴하는 회원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 팬클럽 해피스 대표단이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을 하자 이에 반발하는 회원들의 비난 글이 이어지고 있다.(사진=트위터리안 @koreaspirit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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