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세대 성장동력 집중 육성
스크롤 이동 상태바
LG 차세대 성장동력 집중 육성
  • 이해인기자
  • 승인 2010.03.10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전지 사업 등 4개분야에 R&D 역량 총력
LG그룹이 '태양전지', '차세대조명', '총합공조', '차세대전지' 등 차세대 성장동력 4개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에 R&D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LG는 10일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연구개발성과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 LG그룹이 올 R&D 역량을 차세대 성장동력에 집중 쏟아붓기로 했다. 지난 1월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구본부 LG그룹회장이 회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LG그룹 제공)     © 시사오늘
 LG에 따르면 우선 LG화학은 폴리실리콘 등 핵심소재 개발에,  LG전자는 셀 효율 및 생산수율 개선에 각각 R&D를 집중할 예정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율성이 높은 박막형 방식의 태양전지 개발에도 주력키로 했다.

LG전자는 이미 올초 52만 장 규모의 120MW급 실리콘을 이용한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지 생산라인 가동을 본격 시작한 바 있다. 내년에는 1개 라인을 추가 가동해 총 240MW의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차세대조명의 경우 LED조명의 제품 라인업 강화 및 LED칩 등의 핵심부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OLED조명의 상용화에 대응한 소재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LED부품은 LG이노텍이, 조명시스템은 LG전자가, OLED조명용 소재 개발은 LG화학이 추진한다.

총합공조에서는 LG전자가 '2012년 글로벌 톱 총합공조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 아래 올해는 대형빌딩 공조시장 진입을 위한 냉각기 고효율화 기술 개발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공조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LG CNS도 대형빌딩용 공조설비 토탈 제어시스템 개발에 LG전자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총합공조란 냉난방과 환기, 공기청정 등 공기조절 관련된 토털 시스템을 뜻한다.

차세대전지 분야는 LG화학이 휴대폰 및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소형전지의 저가격·고용량화를 실현할 전극 신소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R&D 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