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경기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신바람 나는 직장 문화로 이겨내기 위해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아시아나는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오즈(OZ)의 문화여행』(아시아나 문화 여행) 프로그램이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오즈(OZ)의 문화여행』은 매주 둘째, 넷째 금요일 직원들을 위한 교양 강좌이며, 지난 2· 3월에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역인 소프라노 김원정씨와 기타리스트 서정실씨가 진행한 <오페라와 뮤지컬 스토리>와 큰 사회적 반향을 이끈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사내 단체관람, 음악 칼럼니스트 정준호씨가 진행한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연주곡 해설 등이 이뤄졌다.
아시아나는 “직원들의 호평에 힘입어 5월에는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모 교실 특강, 음악동아리 공연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소믈리에가 들려주는 와인이야기>, <고수가 알려주는 재테크>등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시아나는 “지난 2002년부터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통해서 직원들을 위한 일과 후 교양강좌를 운영해 지금까지 연인원 1000여명이 수강했으며, 특히 요가와 수영은 직원들의 선호도가 높아 5년 넘게 장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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