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박솔미, 폭발적 존재감 예능초짜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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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박솔미, 폭발적 존재감 예능초짜 맞아?
  • 윤태 기자
  • 승인 2013.01.04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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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태 기자)

▲ <사진제공=sbs>

'예능 초짜' 박솔미가 '예능 퀸' 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SBS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을 통해 초반부터 폭발적 존재감을 보여주며 기대 이상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 프로의 기획 단계에서 배우 박솔미가 6명의 정글 멤버에 선발됐을 때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사람이 많았다. 세련된 도회적 이미지의 그녀가 어떻게 험난한 정글에서 생존 서바이벌을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 <사진제공=sbs>

그러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박솔미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첫 회에서부터 '대형사고' 를 치며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녀가 '볼 일'을 보는 장면이 전국에 생중계(?) 되면서 화제의 검색어로 떠올랐다.
 
박솔미는 왜 '배우의 품격' 을 포기한 것일까.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 특히 아름다움이 생명인 여배우로서 이처럼 적나라한 현장을 들킨다는 것은 이미지 추락의 결정타가 될 수 있는데도 박솔미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수치심마저 극복한 그녀의 결심은 진정한 엔터테이너의 용기로 격찬 받았다. 
 

▲ <사진제공=sbs>

'정글' 속에서 박솔미의 존재감은 그녀가 단순한 '홍일점 들러리' 가 아니라는 사실에서도 증명된다. 박솔미는 '준비의 여왕' 답게 출국 전에 스킨스쿠버를 배우고 간이 화장실과 소변 봉투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에콰도르에 도착해서도 '산소 같은 여자' 박솔미는 산소 부족으로 고산병에 시달렸지만 건장한 남자 멤버들 못지않게 꿋꿋하게 견뎌냈다.

▲ <사진제공=sbs>

또 놀라운 집중력으로 대못 위에 달걀을 세우고 '예쁜 척' 하지 않는 소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안겨줬다. 첫 회 방송의 자막에서 '감출 게 많은 여자 박솔미' 라고 소개됐지만 더 이상 감추지 않고 모든 것을 공개한 박솔미는 앞으로 진행될 방송에서 안데스를 넘어 갈라파고스에 이르는 험난한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거대한 함정과 죽음의 늪 독충과 맹수가 우글거리는 '녹색 지옥' 을 정벌하며 '예능 여전사' 로서 잠재적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담당업무 : 사진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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