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똥머리, ‘한류 스타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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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똥머리, ‘한류 스타일’ 되나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3.01.13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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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미경 기자)

걸그룹 미스에이 멤버 수지(19·본명 배수지)와 민(22·본명 이민영)이 함께 찍은 올림머리(일명 똥머리)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는 최근 민과 수지가 함께 찍은 사진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민과 수지는 머리를 정수리 부근까지 올려 딴 머리 스타일을 셀카(셀프 카메라)로 찍어 앞서 1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우리 역사를 보면 상대방의 결혼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상투와 비녀가 있다. 성년의 표식인 이 상투머리를 요즘 여자들도 헤어 스타일로 하고 있다. 이른바 ‘똥머리’다.

▲ ⓒ수지 트위터 화면캡쳐

남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결혼을 하면 상투를 틀어 올렸다. 어른이 됐다는 표시다. 여자들은 머리에 쪽을 틀고 비녀를 꽂았다. 역시 비녀를 꽂았으면 시집을 간 것이다.

상투와 비녀는 우리 고유 풍습이다. 상투역사는 단순히 조선시대의 풍습이 아니라 고구려 시대에도 상투를 틀었다고 한다. 관모를 쓰기 편하게 하기 위해 상투를 틀었다고 한다. 총각김치의 유래도 상투에서 나왔다고 전해진다.

흰옷을 입고 상투를 틀었다고 전해진 위만조선의 기록이 있듯이 우리 민족은 고대부터 상투를 틀었다. 한류가 대세인 요즘 세상에 상투도 한류가 될 수 있을까?

단지, 성장기의 머리카락이 장시간 견인 압력을 받으면 모근과 모낭이 분리되며 빠지는 견인성 탈모가 우려된다. 계속적으로 두피와 모발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 영양 공급도 떨어져 탈모가 더 진행될 수 있다.

때문에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를 꼼꼼하게 닦아내고 반드시 완전하게 말린 후에 묶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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