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의 첫 특사… 목적지는 미국 아닌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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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 첫 특사… 목적지는 미국 아닌 ´중국´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1.1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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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환영´…˝균형 있는 외교관계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김무성 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선두로 한 '중국 특사'를 파견한다.

16일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김무성 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4명의 특사단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에 파견한다"며 '특사 외교'의 출발을 알렸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뉴시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박 당선인의 첫 해외 특사단은 김 전 본부장과 함께 심윤조 의원, 조원진 의원, 한석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사 파견에 박 대변인은 "한중간 우호관계를 확인하고 격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최대 경제파트너인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이야기가 오갈 수 있다"며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서 안보문제를 포함해 여러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그 의미를 뒀다.

민주통합당도 이번 해외 특사에 환영의 말을 전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에 특사파견을 가장 먼저 하는 것에 대해 야당과 국민은 미국편향의 외교 태도에서 벗어나려는 균형 잡힌 태도로 이해한다"며 "다른 4대 강국에 앞서 중국 특사를 보내는 것은 적절한 조치"로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또 "마침 중국의 새 지도부도 박 당선인에게 기대와 호감을 갖고 있다고 하는 만큼 균형 있는 외교관계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도 특사파견 절차를 논의하는 단계로 조만간 미국에 특사가 파견될 가능성을 보였다. 이어 일본, 러시아 등 다른 주변 4강에 대해서도 특사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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