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산수유, 벚꽃 등 개화시기 맞춰 떠나는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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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관광열차’는 전국 주요역에서 출발해 여행객의 입맛대로 당일, 무박2일, 1박 2일 일정 등 다양한 코스로 운행된다. 특히 당일코스의 경우, 4만~6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봄꽃여행을 즐길 수 있어 좋다.
다가오는 주말, 교통체증 걱정 없는 로맨틱한 기차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섬진강 매화꽃 열차 = 가장 먼저 화사한 봄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섬진강변의 새하얀 매화꽃과 춘향골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광한루, 인근 재래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열차. 3월 중 당일 혹은 무박 2일 일정으로 매일 운행된다. 요금은 4만 7000원부터 9만 9000원 까지.
▲ 쌍계사 벚꽃 열차 = 쌍계사 십리 벚꽃길을 감상하기에 가장 적기인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당일, 무박 2일, 1박 2일 등 다양한 일정으로 운행되는 열차. 1박 2일의 패키지여행 상품의 경우 진해 벚꽃과 부산 시티투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코레일은 군항제 관람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진해역까지 매일 무궁화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 구례 산수유 축제열차 = 이번 주말쯤이면 전남 구례에선 샛노란 산유수가 꽃망울을 터트릴 예정이다. 코레일은 산수유 축제에 맞춰 3월 13일부터 21일 사이 매일 당일코스로 산수유 축제와 정읍 산외마을을 다녀올 수 있는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요금은 5만 2000원부터 5만 9000원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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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통통 뮤직카페트레인 = 춘장대역 주변의 붉은 동백꽃과 열차를 타고 바라보는 서해바다와 송림이 장관인 여행코스로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서울역(영등포, 수원)에서 출발함. 달리는 열차, 혹은 장항선 각 정차역(광천역, 청소역, 춘장대역)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연중 테마 열차다.
이 밖에도 코레일은 진안 마이산 벚꽃, 경주 보문단지 벚꽃, 보성 녹차밭, 변산반도와 부안 내소사 벚꽃,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장 등지로 떠나는 봄 여행 열차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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