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갑작스런 공급 증가 따른 일시적 현상
정부의 고용정책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고용 촉진을 위한 대책을 다방면에서 내놓고 있지만 되레 실업률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우기 지난 1월 실업률(전월대비)이 OECD 회원국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시름을 반증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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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OECD는 22개 회원국의 지난 1월 실업률이 전달 8.8%보다 0.1%p하락한 8.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에는 실업률이 잡히지 않는 영국과 그리스는 제외됐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계절조정 실업률은 4.8%로 나타났다. 전달 3.6%보다 1.2p가 높아 조사국가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미국은 9.7%로 전달 10.0% 보다 0.3%p가 낮아졌고 일본도 전달보다 0.3% p가 하락했다.
이밖에 독일, 유럽연합 등은 지난달과 같았으나 아일랜드는 0.5%p, 헝거리는 0.3%p, 체코와 포르투갈은 각 0.2%p가 올랐다.
OECD는 "미국과 일본의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OECD 평균실업률이 지난달보다 0.1%p 낮아졌다"며 "한국실업률 급증은 노동력 공급이 갑자기 늘면서 생긴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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