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다케시마 후원 기업?…무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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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다케시마 후원 기업?…무슨 소리
  • 방글 기자
  • 승인 2013.01.2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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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CU가 다케시마 후원기업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CU홈페이지

지난해 훼미리마트에서 CU로 상호명을 교체한 BGF리테일(옛 보관훼미리마트)이 다케시마 후원 기업 논란에 휩싸였다.

기업의 명단과 보이콧(불매운동)까지 거론 되고 있어 독도 논란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CU가 억울함을 피력하고 나서 향후 향방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SNS상에서 다케시마 후원 기업으로 지목된 기업은 유니클로, 소니, 파나소닉, 샤프, 시세이도, 후지필름, 헬로키티, 마일드세븐 등 국내에 유통・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기업 19곳이다.

이런 상황에 CU가 난색을 표하며 해명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CU(씨유)는 국내 기업인 BGF리테일이 독자 개발한 순수 국내 브랜드로 앞으로도 고객분들에게 사랑 받는 ‘한국형 편의점’으로 더욱 거듭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팝업을 게재했다.

CU는 일본 훼미리마트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지 22년만인 지난해 CU로 이름을 바꾸고 독자 브랜드로 거듭났다.

그럼에도 이런 논란이 이는 이유는 일본 기업과의 관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BGF리테일의 2대 주주는 일본 훼미리마트로 지분 23.48%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BGF리테일의 성장은 일본 훼미리마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의 전개로 해석된다.

때문에 BGF리테일이 일본 훼미리마트의 보유 주식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다케시마 후원 기업이라는 오해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BGF리테일 관계자는 “독도 후원도 하고 있고, 지난 광복절에도 대한민국 독립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는데, 이런 오해를 받아 유감스럽다”며 “훼미리마트와 CU를 동일시 해 생긴 오해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난해 8월 광복 67년을 맞아 CU브랜드 로고와 태극기가 함께 찍힌 사진을 CU 페이스북에 올린 고객 815명을 선정해 ‘CU브랜드 독립기념 815게릴라 이벤트’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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