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 꼬인 朴, 출범 앞두고 ´난항´
스크롤 이동 상태바
스텝 꼬인 朴, 출범 앞두고 ´난항´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1.30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25일까지 내각 구성 완료 여부 ´우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달 25일 정부 출범 전까지 내각을 구성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지난 29일 추가 재산 의혹에 휩싸여 자진사퇴함에 따라 박 당선인 일정 역시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애초 늦어도 다음주까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계획이었지만, 새 총리 후보자를 물색하는 게 급선무가 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부실검증 도마에 오른 박 당선인으로서는 이제라도 사전검증에 빈틈없이 준비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시간 소요 역시 만만치 않으리라고 예측된다. 또 부총리 장관 등의 인사도 남아 있어 내각 인선 관련 시간이 촉박하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한 국회 통과 여부도 정부출범시기의 변수로 작용할 조짐이다. 통과 시기가 늦어질수록 박 당선인의 스텝 역시 꼬일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야당에서는 이와 관련, 정부출범이 원만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라도 2월 임시국회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30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실에서 "오늘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들어온다고 한다. 이것도 정부 출범에 앞서 처리돼야 한다. 여기에 따른 인사청문회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지금 놓여 있는 민생입법이 많다.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2월 국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