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 축소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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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뼈 축소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 김민서 기자
  • 승인 2013.02.04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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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민서 기자) 

▲ ⓒ세민성형외과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앞 다퉈 얼굴 축소효과가 있는 각종 미용도구나 미용기기, 화장품 등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제품들은 과연 얼마만큼의 축소 효과가 있는 것일까?

홍종욱(세민성형외과 원장) 박사는 "마사지나 미용기기, 화장품 등을 통한 비수술 요법으로 얼굴형을 축소시키기는 어렵다"라며 "지속적인 관리로 피부의 탄력을 높이거나 노화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광대뼈나 사각턱이 도드라진 경우 안면윤곽술과 같은 수술요법으로만 해결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얼굴형을 작고 아름답게 바꿔주는 안면윤곽술은 주로 사각턱이나 주걱턱, 광대뼈 등에 이용된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옆 광대뼈가 많이 도드라져 있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거나 강한 인상을 풍기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최근 들어 광대뼈축소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홍 박사는 "많은 환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광대뼈 축소술 시 뼈 중앙 부위를 절단해 제거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뼈를 깎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뼈를 절골하여 안쪽으로 밀어 넣어줌으로써 양폭을 줄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면윤곽술은 주로 두피절개술과 입안절개술로 시행하는데 위험부담을 줄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두피절개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광대뼈를 완전히 노출시킨 상태에서 수술해 비대칭 광대도 교정이 가능할뿐더러 부정유합이 거의 없고, 개구장애 현상도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광대뼈 축소술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술기법이 워낙 어렵고 부작용에 대한 위험이 높아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를 통한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홍종욱 박사는 그의 스승인 백세민 박사가 1991년 발표한 논문을 통해 정립된 두피절개술의 명맥을 이어오며 단 한 건의 의료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동료 의사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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