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과자·김치... 이젠 뭐가 오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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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과자·김치... 이젠 뭐가 오르려나?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3.02.1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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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이전 식료품값 줄줄이 ´인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정부 출범을 앞두고 식료품 물가인상이 전 품목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 식료품 가격이 연이어 오르고 있다. ⓒ뉴시스

삼양사는 20일부터 밀가루 전 품목을 평균 8~9%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는 CJ제일제당이 8.8%, 동아원 8.7%, 대한제분 8.6%로 밀가루 가격을 인상했다.

작년 말부터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밀가루를 비롯해 장류와 주류는 이미 가격 인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과자 값과 김치 가격도 오를 예정이다.

프링글스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 공급하는 감자 칩을 25일 오리지날 기준 2480원에서 2730원으로 인상한다.

풀무원은 유통업체에 김치 가격을 올리겠다고 통보하고 인상 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업체들이 주요 제품 가격인상을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미처 오르지 못한 제품을 중심으로 막바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 물가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물가인상을 하면 부정적 여론을 피할 수 없게 된다"며 "이러한 부담을 피하는 방편으로 출범 전에 물가 인상부터 하고 보자는 식의 분위기를 눈감아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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