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4시간 택시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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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24시간 택시 운행 ´중단´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3.02.19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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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협상 ´결렬´ 수도권 택시 종사자 전원 집회 참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20일 운행 중단을 앞두고 택시들이 줄 지어 서 있다. ⓒ뉴시스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 달라는 택시업계와 '그럴수 없다'는 정부의 협상이 결렬돼 전국의 택시가 20일 운행중단을 강행한다.

지난 18일 국토해양위원회 주승용 위원장과 여야 정책위원장, 여야 간사 등으로 구성된 '5인 협의체'는 국토부와 택시 4개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 했으나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하는 평행선을 그으며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앞서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조위원장은 "대중교통 법제화만이 택시업계를 살릴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택시법)' 재의결을 거듭 촉구한 바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법(택시지원법)'을 마련중이고 더 실질적인 혜택을 줄수 있을 것" 이라며 대중교통 인정을 거부하는 상황이다.

이에 택시 4개 단체는 19일 서울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전국 비상합동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5시부터 24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택시 25만대를 여의도로 집결시키려던 계획을 수도권 택시 종사자만 집결하는 집회로 수정했다. 때문에 시민들의 심각한 교통 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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