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만화 육성에 대대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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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만화 육성에 대대적 투자
  • 최진철기자
  • 승인 2010.03.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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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가까이 하는 만화로 고부가가치 창출 전략
정부가 만화산업 키우기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국고 1782억원, 민자 570억원, 기금 380억원 등 총 투자비만 2732억원에 달하는 메머드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 융합시대속 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산업 육성전략을 밝혔다.
 
문광부에 따르면 우선 만화가 생활 속에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게 ‘에브리데이-CAN(CArtoon+ANimatio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터넷 기반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융합콘텐츠인 웹투니메이션 등 뉴미디어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IPTV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만화방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3D TV 등 차세대 디지털 생활가전과 하이브리드 차량 등을 대상으로 국산 애니메이션과 만화콘텐츠 서비스도 확대한다. 

스마트폰에서 3D 입체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다시점 3D 입체 영상기술, 스마트폰 범용 변환기술 등 차세대 콘텐츠기술을 오는 2013년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오픈마켓에 국산 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 전용 서비스 공간인 ‘코리아 콘텐츠’를 마련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오픈마켓 연동시스템 구축(2011년) 해외 오픈마켓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현지어 번역, 디지털 변환(2013년)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된다. 유튜브, 곰TV 등 온라인을 통해 2013년까지 500편을 유통하고 미·중 소재의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 온라인 전용 콘텐츠를 개발해 현지화와 부가상품 등을 지원한다. 또 외국 유명 출판사와 협력해 해외시장 전문 유통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는 세계 5대 콘텐츠 강국 실현을 위한 핵심 분야”라며 “2013년까지 국내 시장규모 13조원, 해외 수출규모 8억3000만 달러, 6000개 신규일자리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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