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단기적으로 급등하고 있는 SPAC 종목에 대해 투자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17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이철환)은 최근 상장된 일부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종목의 주가가 상한가를 지속하는 등 급등세가 이어짐에 따라 주가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의해 시장경보조치와 조회공시요구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장경보조치는 주가가 단기간 급변하는 등 비정상적인 매매양상이 나타날 경우 투자자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발령하는 것으로 투자주의종목에서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위험에 따라 경보조치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SPAC 종목의 급반등으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투자시 신중한 판단을 내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