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막판 진통´…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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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막판 진통´…이유는?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3.2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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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위 정부조직법 쟁점 두고 여야 다른 해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문방위 법안심사소위 대립 ⓒ뉴시스

국회가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막판 진통을 겪고있다.

국회는 19일 상임위별로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른 법안을 처리했다.

하지만 이날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의 법안은 처리되지 못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허가 시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 범위와 주파수 소관 문제를 두고 여야 의원들이 의견 대립을 보였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문 가운데 'SO, 위성TV 등 뉴미디어 관련사업 등을 허가·재허가하는 경우와 법령의 제·개정 시 방통위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에서 '변경허가'도 허가·재허가 범주에 포함해한다고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변경허가를 협상에서 제외하는 걸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파수 정책과 관련, 민주당은 미래부가 방송기지국 등 무선국 허가를 담당할 경우 주파수 배정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며 방통위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무선국 주파수 관리는 기술적인 이유 때문에 미래부로 가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소위는 이날 두차례 정회되기도 했다.

반면 행정안전위원회와 문방위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는 이날 정상 가동됐다. 국회는 이날까지 총 7개 상임위에서 35개 법안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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