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6인방의 야식 땡기는 라면 먹방 '추억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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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6인방의 야식 땡기는 라면 먹방 '추억돋네'
  • 윤태 기자
  • 승인 2013.03.27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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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태 기자)

▲ <사진제공=cj E&M>

지난 1월, 체감온도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 속에서 촬영한 혹한기 훈련 에피소드로 포문을 연 '푸른거탑'은 실제 육군 병사들이 받는 훈련과 작업을 그 이상을 리얼하게 묘사해내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출연자들은 군기교육대에 소집되어 진흙탕을 구르고, 태권도 단증을 따기 위해 한겨울에 맨주먹 맨발로 태권도를 하거나 냇가에서 손빨래를 하는 등의 연기투혼을 발휘해 왔다. 짧은 장면 하나를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출연자들의 열정이 빛을 발하면서 시청자 게시판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공감 어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남성 30~40대가 가장 열렬히 반응하는 '푸른거탑' 열풍은 가족과 직장 동료 등에게 군대 이야기를 많이 접한 여성과 아직 군대가 신기하게만 느껴지는 10대 시청층으로도 뜨겁게 번져가고 있다.
 
'푸른거탑'을 연출하는 CJ E&M의 민진기 PD는 "출연자들이 훈련 장면이나 작업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소화하며 공감대를 확보해주기 때문에 극 중간중간에 만화 같은 설정도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이라고 설명한 뒤 "주인공 6명의 온몸을 던진 연기가 극에 재미를 불어넣으면서 촬영 현장에서는 '출연진의 고생과 시청자의 재미가 비례한다'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cj E&M>

27일 방송될 '푸른거탑' 10화에서는 현역 장병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작업의 대표격인 진지공사를 중심으로 군대 고생의 끝판왕을 보여준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진지공사는 군부대 안팎의 주둔지를 보수하는 공사로, 진지공사 기간 동안 병사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삽질과 도끼질 같은 고된 작업을 해야만 한다. 때문에 진지공사 기간은 유격훈련, 혹한기 훈련같이 몸이 고된 훈련과 더불어 군인들에게 공포의 일정으로 손꼽히기 마련. 말년병장 최종훈부터 신병 이용주에 이르는 출연자들은 모두 삽과 곡괭이를 들고 진지공사를 완벽 재현하면서 시청자들의 추억과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이날 방송이 고된 작업 도중 맛있게 라면을 먹는 주인공 6명의 리얼한 '먹방'으로도 야전에서 먹던 라면 맛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푸른거탑' 관계자는 "라면 먹는 씬을 촬영하던 당시는 한창 배가 고플 오후 시간대였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고된 작업장면을 연기하던 배우들이 연기와 현실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먹는 연기를 펼쳤다" 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담당업무 : 사진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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