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흙투성이 얼굴이어도 '꽃미소' 단아한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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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흙투성이 얼굴이어도 '꽃미소' 단아한 자태!
  • 윤태 기자
  • 승인 2013.03.2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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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태 기자)

 

▲ <사진 제공=드라마하우스>

JTBC 주말연속극 '꽃들의 전쟁' 송선미가 흙투성이 열연을 펼치며 조선의 '예비 국모' 다운 품격을 과시했다.

송선미는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세자빈 강씨(이하 강빈)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오는 30일 방송될 3회 분에서 송선미는 하루아침에 청나라의 볼모 신세로 전락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백성을 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조선의 '예비 국모' 다운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송선미가 부지런히 채소밭을 가꾸는데 열중하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선미가 수수한 한복차림으로 단아한 자태를 과시하며 상추 심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 더욱이 흙투성이가 된 얼굴임에도 상큼한 ‘꽃미모’를 한가득 뽐내는 송선미의 모습이 역시 ‘모태 세자빈’이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음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 장면은 극중 아무리 오랑캐라고 업신여기는 청이라도 배울 건 배워야한다는 견해를 가진 강빈이 채소를 구하기 어려운 청에서 손수 채소를 키우기 시작한다는 내용. 강빈이 "노동은 수치가 아니다. 내가 먹을 양식을 직접 가꾸는 일은 당연하다" 는 진일보한 사상을 펼쳐내며 앞장서 나가기 시작하는 대목인 셈이다. 앞으로 국제 무역, 농사, 노예의 본국 소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소용 조씨와 대립각을 세워나갈 강빈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송선미의 흙투성이 열연은 지난 12일 충청북도 단양군에 위치한 '꽃들의 전쟁' 심양관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송선미는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가득 머금은 채 촬영을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땀을 닦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흙 묻은 손으로 이마를 여러 번 닦아 얼굴이 금세 흙투성이가 됐지만,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반복 촬영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송선미는 '꽃들의 전쟁'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촬영 내내 늘 미소를 잃지 않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장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송선미는 "제가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야만 그 모습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해져 더 큰 즐거움을 안겨드릴 수 있는 것 같다" 며 "이제는 촬영을 즐기는 법을 알게 된 거 같다"고 데뷔 16년차 배우의 내공과 노련함이 엿보이는 대답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송선미는 앞으로 강빈의 활약상에 대해 "백성을 사랑하고 강한 나라를 만들어 다시는 백성들에게 이런 치욕을 남기지 않으려는 강빈에게 어려운 시련들이 닥쳐오게 된다. 그걸 강빈이 어떻게 헤쳐 나가고 또 앞으로 어떻게 변해 가는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며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담당업무 : 사진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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