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이닉스 또, 화학물질 누출…신속 대처·신고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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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하이닉스 또, 화학물질 누출…신속 대처·신고 이뤄져
  • 방글 기자
  • 승인 2013.03.2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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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감광액 누출 사고가 발생한 하이닉스 청주공장 직원이 사고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염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던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감광액이 누출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2시 25분께 SK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M11라인에서 감광액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 사고와는 달리 안전조치 후 신속하게 신고해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회사 관계자는 “근로자가 감광액이 담긴 용기를 옮기는 과정에서 이를 바닥에 떨어뜨려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가 나자마자 현장에 있던 근로자 2명이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흡착포로 누출된 감광액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또, “깨진 용기가 두 겹으로 포장돼 있어 누출량이 많지 않았고, 사고 직후 곧바로 안전 조치를 하고,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사고로 누출된 감광액은 유해화학물질은 아니지만 위험물로 분류돼 있다.

경찰은 현재 누출된 화학물질의 정확한 성분 확인과 함께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은 지난 22일에도 염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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