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태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특별한 '지문나무 손글씨' 청첩장이 공개해 화제다.
김준현의 소속사를 통해 30일 공개된 청첩장은 두 가족이 하나가 되는 의미로 온 가족의 지문을 넣어 만든 지문나무가 드리워져 있고, 감동적인 문구들이 손 글씨를 떠올리게 만드는 캘리그라피로 수놓아져 하나의 예술 작품을 떠오르게 만들어 눈길을 끈다.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결혼식' 을 꿈꿔온 김준현과 예비신부는 입장하고 퇴장하면 끝나버리는 결혼식이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결혼식, 그래서 양가 주혼자들의 지인들도 하나가 될 수 있는 결혼식을 만들고자 했고 이에 따라 주례 없이 우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러한 김준현 예비부부의 바람을 그대로 담은 이번 ‘지문나무 손글씨’ 청첩장은 두 사람이 며칠 동안 고민해서 적은 글귀를 작가 정보람의 캘리그라피로 표지와 내지를 장식해 한 층 더 고풍스럽고 예술적으로 표현됐다.
특히 바쁜 스케줄 속에서 가족들의 지문을 받으러 다니던 김준현은 준비과정에서 "결혼 준비는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야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두 번은 절대 못할 것 같다" 고 말하는 등 주변인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준현은 오는 4월 20일 서울 컨벤션 디아망에서 4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안해 낸다는 '법고창신'을 콘셉트로 우리의 전통 속에 담긴 아름다운 의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참여한 하객들과 양쪽 집안이 모두 하나가 되는 예식으로 꾸며져 감동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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