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의혹관련 총리공관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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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의혹관련 총리공관 현장검증
  • 박지순기자
  • 승인 2010.03.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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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욱사장 의자에 5만달러 놓는 장면 등 재연
한명숙 전총리의 뇌물수수 의혹사건과 관련 국무총리 공관에 대한 현장검증이 22일 실시된다.
 
현장검증에서는 오찬을 위해 총리공관에 들어오고 오찬후 나갈때까의 동선을 파악하게 된다.
 
특히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5만달러를 한 전총리에게 전달하기 위해 의자에 놓고 왔다는 상황을 재연하게 된다.
 
하지만 그동안 공판에서 곽 전사장의 증언이 오락가락하는 등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지난 18일 열린 제6차 공판에서는 재판부가 검찰이 공소사실에서 '돈을 건네줬다'는 표현을 '의자에 놓고 오는 방법으로 건네줬다'고 공소장을 손질하라고 권유해 재판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더우기 변호인단이 윤모 경호원으로 부터 한총리가 재임시절 손님보다 늦게 오찬장을 나간적이 없는 것같다"는 새로운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과 변호인단의 신경전이 불기피할 전망이다. 
 
이에앞서 검찰은 20일 오후 법정 증인으로 섰던 윤씨가 다른 경호원들과 진술이 엇갈린다며 다시 불러 재조사를 벌이는 등 현장검증을 앞두고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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