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부채 1100조 시대…한국경제 ´심각´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가계 부채 1100조 시대…한국경제 ´심각´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5.16 0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1100조 시대를 맞았다.

최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실질가계부채는 작년 기준 1098조5000억 원으로 전년(1046조4000억)보다 52조 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계 신용과 개인기업 대출은 1년 동안 각각 47조 5000억원, 4조6000억 원 급증했다.

600조 원 수준이었던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10여년 만에 2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어서 한국경제에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담보가치인정 비율(LTV)이 80% 이상인 대출도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깡통 주택을 의미하는 것으로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대출금과 전세금 등을 갚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깡통주택 가구만 4만여 세대에 달하는 가운데 지난해 9월 기준 LTV가 80%이상인 대출은 3조2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00억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