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국정원의 박원순 사찰문건…안기부 때보다 더해”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박범계 ˝국정원의 박원순 사찰문건…안기부 때보다 더해”
  • 김병묵 인턴기자
  • 승인 2013.05.16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끝나지 않는‘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일파만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인턴기자)

국정원이 또다시 정치관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국정원의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정치 개입 의혹 문건 관련 "과거 안기부 시절의 동향보고서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15일 일갈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박 시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차단하라는 지시가 담긴 구체적인 집행계획서였다. 단순한 사찰을 넘어 '빅 브라더'가 생각나게 하는 공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 당내 진선미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사찰과 공작을 지시하는 정치적 내용이 담긴 국정원 작성의 추정 문건이 있다”고 밝힌 것에 이어진 지적이다.

박 의원은 또 "국정원 사태는 국정원법에 명시된 정치 관여 금지를 위반한 위법 행위”라며 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서의 법률적 견해도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 계획을 국정원이 실행에 옮겼는지 여부는 더욱 중요한 문제"라며 "수사 중인 국정원 심리정보국 댓글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민주당의 향후 행보에 대해 “일단 검찰의 수사까지는 지켜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뉴시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