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욱의 성형노하우>무턱으로 인한 돌출입, 보형물만으로도 교정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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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의 성형노하우>무턱으로 인한 돌출입, 보형물만으로도 교정 가능해
  • 홍종욱 자유기고가
  • 승인 2013.05.2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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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자유기고가)

외모 콤플렉스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턱’에는 매우 관대한 편이다. 필자가 봤을 때에는 분명 무턱수술이 가장 시급해 보이는데 턱이 아닌 눈, 코, 광대뼈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더 많다.

사실 턱은 얼굴형의 전체 라인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로 턱이 짧은 경우 무기력해보이거나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뽀로통하고 촌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돌출입도 마찬가지로 무조건 양악수술을 해야 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두 가지 증상 모두 무턱수술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여기서 무턱은 턱끝이 뒤로 빠져 있거나 길이가 짧아 코에서 턱 끝 사이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경우를 말하며 ‘무턱’ 또는 ‘새턱’이라고도 한다. 만일 무턱이 심하지 않다면 필러나 자가지방이식 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지속 기간이 6개월로 다시 주입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영구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보형물 삽입술을 하는 것이 좋다.

보형물 삽입은 입안 절개를 통해 실리콘이나 고어텍스와 같은 인조섬유를 사용하게 된다. 강도로 따지면 코수술과 비슷하며, 회복 기간도 7~10일로 빠른 편이다. 단 숙련된 전문의가 아닌 의사에게 시술받을 시 아랫입술을 담당하는 신경을 자극하거나 손상시켜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고, 보형물이 잘못 삽입될 경우 그 부위의 뼈가 함몰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보형물 두께가 10mm 이상 초과될 경우 부작용 위험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심한 경우는 보형물 삽입 대신 뼈절골술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뼈절골술은 전신마취 후 시술해야 하며, 회복 기간이 느린 단점이 있지만,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 위험도 줄어들고 턱끝 모양을 좀 더 예쁘고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입이 돌출되어 있다고, 무조건 양악수술을 받기 보다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 여름 무턱 때문에 고민이라면 간단한 보형물 시술로 호감형 인상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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