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안철수 신당 참여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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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안철수 신당 참여 않겠다"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3.06.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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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보다…"민주당 복권시키는데 역할 하고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명철 기자)

안철수 의원이 영입하고 싶은 인물 우선순위로 손꼽히고 있는 김영춘 전 의원이 6일 '민주당을 복권시키는데 역할을 하고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개인적으로 안철수 의원한테 호감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안철수 현상이 명명하는 국민의 정치에 대한 새로운 바람도 잘 알고 있다”며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고 밝혀 안철수 신당행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어 “40대 10년 동안에 그런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 만들기 위해서 나름대로 도전하고 실험해 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 왔다”면서 “지금 현재 시점에서는 제가 부산 지역으로 귀향을 해서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제 1 야당인 민주당이 좀 더 튼튼하게 국민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뿌리내리게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김 전 의원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부산에 돌아왔으니 만큼 지금 흔들리고 있고 국민의 지지로부터 좀 동떨어져 있는 민주당을 다시 복권시켜 내는데 미력하지만 제 역할을 다 하고 싶은 게 현재의 제 심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의원은 현재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야당후보로 출마하기를 강하게 권유받고 있다. 본인도 “회피할 수 없는 숙제인 것 같아서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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