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일본의 유엔 권고 거부에 깊은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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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일본의 유엔 권고 거부에 깊은 유감이다”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3.06.2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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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인의 몰염치한 태도 지켜보는 일본 국민들이 측은하다”
▲ 유엔의 권고마저 거부한 일본에 유감의 뜻을 전하는 유일호 대변인ⓒ뉴시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명철 기자)

새누리당이 19일 일본이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의 권고를 거부한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일본정부는 위안부에 대한 사실 부정과 위안부 출신 여성을 음해하려는 시도에 대해 반론하라”는 권고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없고, 따를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유엔 고문방지국제협약 가입국이자 유엔 총회 직속 인권이사회의 회원국인 일본 정부가 정작 유엔 기구의 권고를 무시했다”며 “국제사회의 쏟아지는 비난에도 유엔 기구의 권고를 무시하며 역사적 사실 부정과 위안부 여성을 모욕하는 행위를 방치하고 있는 일본정부에 새누리당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후안무치한 태도에 자국의 시민단체 조차도 유엔의 권고안을 무시하고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는 정부가 부끄럽다고 성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하니 일본 정치인들의 몰염치한 태도를 지켜보는 일본 국민들에 대해 측은함마저 느낄 지경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 대변인은 “일본이 반인륜적이고 반역사적 망언을 지속하다면, 그 피해는 자국 국민들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일본의 지도자들이 진정으로 자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역사의 어두운 부분을 직시하고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며 역사 왜곡을 바로 잡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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